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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누구나 현실과 판타지의 중간 정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물론 살아가는 동안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섹스라는 몸의 대화를 진행하는 단계에서는 많이 달라집니다. 거의 판타지로 치우치게 되는 것이 대다수의 여성에게서 관찰되는 모습입니다. 판타지는 어떻게 보면 실현 불가능한 장르죠. 하지만 여성들은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섹스하는 동안에 자신을 감동시켜 줄 그를 상상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여성들의 상상력은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것만으로도 자위 (시오후키를 유도하는 자위까지) 도 가능한 게 여성만이 지닌 특별함이죠. 정말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달라요. 그들은 기본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재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그런거고 나쁘게 말하자면 근시안이란 이야기죠. 섹스라는 행위를 '했다'는 경험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물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한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죠. 그녀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몸 또한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도입부 * 그의 생각 :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 그녀의 생각 : 그는 어떤 사람일까? 섹스가능성(30%) * 그의 생각 : 실제 그녀를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 그녀의 생각 : 그는 다른 남자들과는 다를까? 섹스가능성(50%) * 그의 생각 : 그녀와 섹스 할 수 있을까? * 그녀의 생각 :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섹스가능성(70%) * 그의 생각 : 내가 섹스를 잘 할 수 있을까? * 그녀의 생각 : 그와 어떤 관계가 될까? 위와 같이 같은 섹스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남성은 [결과 지향적]인 면을 보이고 그를 위해 노력한다면, 여성은 [관계 지향적]인 면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은 수식어구가 붙고 그것에 대해 다른 이가 어떻게 평가를 하는가에 목숨을 거는 게 다반사거든요. '그녀'와 섹스를 했다는 타이틀을 획득한 것에 대해 남성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뿌듯해합니다. 일단 1차적인 목표완료를 이루게 되고 난 이후에야 그 다음을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여성은 자기중심적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앞으로 이 남자가 차지할 영향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비록 그것이 단편적인 섹스라는 영역에 국한된다고 하더라도, 여성은 이 남자와의 섹스에 대비해서 자신이 평가해야 할 몇 가지 항목에 대해서 준비를 합니다. 그래야 이후에 여러가지로 파생될 스스로의 감정변화에 대해 대처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 준비과정이 마치게 되면 여성은 남성과의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